김대중씨의 신당 '새정치국민회의'가 오는 1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매우특이한 형식으로 창당발기인대회를 치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의례적이고 딱딱한 인상을 주기 쉬운 기존의 정당행사 패턴을 벗어나 일종의 이벤트 쇼를 연출, 국민들에게 친밀감을 심어주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김대중상임고문이 토크쇼 형식으로 창당목적등을 밝히는가 하면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곁들여 발기인 전원이 합창을 하는 순서도 가질 계획이다.새정치회의 박지원대변인은 이와관련, "우리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새로운 시대에 맞으며 젊은 세대를 지향하는 방법으로 창당발기인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선 발기인대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창당배경 설명은 김고문이 치사를통해 밝히기보다는 3명의 패널리스트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신당창당의 당위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패널리스트들이 사전에 질문내용을 알리지 않은채 김고문에게 신변잡사까지도 물을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엄격한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묻고싶은 것을 모두 묻고, 하고 싶은 말을 다하도록 한다는 계획.물론 신당창당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의식, 김고문이 패널리스트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창당목표와 신당이 추구할 정책방향등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패널리스트로는 방송인 김한길씨와 개그맨 전유성씨 등이 거론되고 있고젊은세대를 대표하는 여성을 한명 포함시킬 예정인데 아태재단행사에도 참석했던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양(고려대 정외과)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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