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전대통령이 대구에 내려와 문희갑대구시장,이의근경북지사와 2일 오후 3시부터 지묘동 팔공보성타운자택에서 각각 1시간 가량 만나 당선을 축하하고 지역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 노전대통령은 "그동안 고향에 자주 오지못하고 재임기간중에도 국가전체의 발전을위해 걱정을 했지 대구발전을 위해 힘을 쏟지못한것이 마음에 걸린다. 대구경제가 지속적인 발전을 못하고 주춤하고 있어 걱정이다.문시장이 경제통이니 마음든든하다"고 인사를나눴다. 문시장은 노전대통령과의 만남이후 "아무런 정치적인 의미를 두지말아달라. 대구시장이 된후 인사를 드려야되는데 마침 대구에 들른 노전대통령을 만나 인사를 드렸을뿐 별다른 의미는 없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이지역출신 인물들이 나라를 경영하면서 엄청난 경제.사회등 국가발전에 기여했는데도 제대로 평가를 받고있지 못하는 문제, 앞으로의 지역발전 문제등을 두고얘기를 나누었다"고 했다.이의근경북지사를 만난자리에서 노전대통령은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 걱정"이라고 하자 이지사는 "경주.안강.영일.의성지역의 가뭄이 심한데 일주일가량은 견딜수 있을것 같고 가뭄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노전대통령은 "국민들이 염려했던것보다는 지자제가 잘돼가고 있으며 임명직보다 선거에서 당선되었으니 위의 눈치볼것 없이 모든것이 내책임이라고생각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야 할것"이라고 주문.
그는 최근의 정치상황에 대해서도 "정국상황이 잘 풀려가면 좋을텐데 너무어렵게 전개되어 가는것 같다"고 걱정하고 "그동안 경제성장에만 노력하다보니환경문제나 도덕성등이 너무 무너져내리는것 같다"고 최근의 삼풍대참사등 사회문제를 걱정했다.
노전대통령의 대구나들이는 퇴임후 수차례 있었지만 민선시도지사 등장 이후 이들과 회동, 깊숙한 대화를 나눈 것은 민자당 동을위원장을 맡고 있는아들 재헌군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지역정가에서는 분석.〈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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