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의 환경위기, 빈곤, 평화 등 많은 문제들에 대해공동대처하기 위한 이지역 시민단체들의 연대기구인 '아시아-태평양지역 시민사회포럼'이 발족된다.국내 38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한국시민단체협의회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아.태지역 시민단체지도자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갖고 이 포럼의 창설을 공식 결의한다고 7일 밝혔다.시민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방글라데시 등 아.태지역 19개국에서 70여명의 시민사회지도자와 각국의 정신적인 원로지도자들이 참가한다.또 아시아지역의 각종 연합단체, 시민단체의 국제협의기구인 세계시민사회협의회(CIVICUS),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WCC), 유럽.남미.북미 시민단체 관계자 등 6개국 10여명도 함께 모인다.
아.태 시민사회포럼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이 지역의 시민사회를 대표하는상설기구가 돼 빈곤, 이민노동자, 여성, 환경, 노동, 소수민족, 평화문제 등긴급한 문제들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포럼은 이와함께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간의 협력 방안 모색 △각국 시민사회의 성공사례 발표 및 교류 강화 △민주주의와 사회개발을 위한 감시기구의 출범 △각종 사안에 대한 이 지역 시민들의 목소리 대변 등의 활동을벌일 예정이다.
이 포럼의 공동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서경석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장은"이 협의체는 환경위기, 기아, 빈곤 등 전세계적인 문제들을 시민사회가 나서서 공동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대륙에서도 비슷한 기구들이 만들어지게 되면 국제시민사회연합도 탄생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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