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궁화호 궤도진입 시도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미플로리다주)연합]발사당시 로켓의 추력저하로당초 예정된 목표궤도(천이궤도 원지점:3만5천7백86㎞)보다 6천3백51㎞ 낮게돌고 있는 무궁화호가 9일 오전 정지궤도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다.황보한 한국통신 위성사업본부장은 7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궤도오차로 당초 8일 오전 9시18분 위성이 천이궤도를 5바퀴 반 돈후 제6원지점에서 작동시키려던 정지궤도진입용 AKM(원지점모터)을 4바퀴 더 돈 후인 9일오전 9시35분 제10원지점에서 작동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황보단장은 또 제10원지점에서AKM점화가 여의치 않을 경우 위성이 12~13회전하는 10일까지 AKM작동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무궁화호가 발사된지 5시간16분후 미뉴저지주 록히드 마틴사의알파관제소와 1차교신에 성공했고 2차교신은 6일 오후 4시27분, 3차교신은 7일 오전 2시2분부터 6시간동안 이뤄졌다"면서 "교신중 제어명령시험을 수행하는등 위성은 정상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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