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당파대표인 김원기부총재는 8일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김대중씨의 신당을 비롯, 3김정치를 싸잡아 비판.김부총재는 먼저 신당에 대해 "1인중심의 줄서기 정치로 한국정치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놓고 있다"며 "신당은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구태의연한 무한정쟁시대로 변질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
김종필씨에 대해 김부총재는 "민주주의를 말살했던 유신잔재들마저 국토의일부를 볼모로 한 채 새정치를 주장하는 웃지못할 일"이라고 비판했고 김영삼대통령에 대해서도 "철학과 전망이 부재한 개혁으로 예고된 파탄에 직면하고 있다"고 일침.
그는 이어 일문일답에서 당수습안과 관련, "이기택총재와 합의할 수 있는새인물로 임시당권을 만들어 총선을 치른 후 경선을 하는게 바람직하다"고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임시당권후보는 거물이 아닌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분이면 된다"고 언급.
김부총재는 15대총선 지역구출마문제에대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구차한 짓은 안하겠다"며 "이총재와 사적 자리를 마련, 깊은 대화를 나누겠다"고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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