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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 대폭 물갈이, 현의원 8명중 7명 불출마.낙선

대구 교육위원 1차 선거에서는현 위원 8명중 7명이 불출마하거나 낙선해거의 전원 물갈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9일까지 남구 한곳을 남기고 모두 끝난 7개 군구 선거에서는 현직 위원으로서는 달성군의 하구룡위원 혼자만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위원 중에서는 5명이 출마를 않았고 김봉문~정봉도위원과 하구룡위원 등이재선에 도전했었다.

남구를 제외한 군구 1차 선거에서의 선출자는 다음과 같다.△중구=김규형(63.시교육청 관리국장 역임) 노영하(66.의사.대구문화원장)△동구=조승근(55.교사 역임) 박만권(49.동구의원 역임) △수성구=장재수(67.동부여상 교장 역임) 손기돌(38.학원 이사장) △서구=김춘복(61.동성국교사 역임) 고정문(53.입시학원장) △북구=이용한(67.현풍여중고 교장 역임)박기수(50.경명학숙 기획실장) △달서구=손명숙(43.유치원장) 이장우(53.달서구의원 역임) △달성군=하구룡(63.현 위원) 석진후(68.달성군의원 역임)한편 지금까지 치러진 1차 선거에서는 부정 선거운동 문제가 터져 나와 말썽을 빚기도 했으며, 전교조 인사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하기도 했다.

부정 선거운동은 1대 교육위원회가 구성될 때부터 불거지기 시작, 당시부터 이미 제도 개선 주장이 나오기도 했었다. 이는 교육위원 1차 투표권자가군구의회의 의원들로 그 숫자가 몇십명에 불과, 선거운동 때 후보자가 개인적으로 표를 호소하게 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전교조 인사의 교육위원 진출은 광주지역에서 전례가 있으나 지역에서는낙선해 역시 보수적인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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