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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중기부도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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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통화량이 풍부한데도 불구,대구지역의 부도율이 0·56%로 치솟고당좌거래 정지업체수가 50%이상 늘어나는등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날로 악화되고있다.특히 최근들어서는 일부 중견기업에까지 자금 경색현상이 나타나면서 10일수복섬유공업에 부도가 발생,지역 경제계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있다.한은 대구지점이 집계한 대구지역의 어음교환및 부도동향을 보면 7월중 부도율은 0·56%로 전월에 비해 0·04%포인트 뛰어올랐다.

또 은행의 당좌거래정지처분을받아 향후 2년간 당좌예금거래를 할수없어사실상 부도에 이른 업체수는 7월에 1백25개업체로 전월(81업체)보다 54%나증가했다. 이같은 당좌거래 정지업체수는 지난해 7월이후 최고치이다.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경색이 최근들어서는 중견 기업으로까지 번지면서10일에는 수복섬유공업(대표 송정호·대구달서구이현동)이 주거래은행인 중소기업은행 평리동지점에 3천2백60만원의 부도를 냈다.

수복섬유공업은 설립 30년이상된 지역의 중견 섬유업체로 금융업계에서는"회생이 불가능한것같다"며 금융기관 여신과 어음등 지역 경제계의 피해금액이 1백30억원 이상될것으로 내다봤다.

지역 섬유업계는 "30년 이상된 수복섬유공업의 부도는 현재 지역 경제가처한 상황이 어떤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것"이라며 "이에따른 연쇄부도의 위험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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