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전동규특파원]북한청진항에 억류돼있는 쌀수송선 삼선비너스호의 선원과 선박송환문제에 관한 실무접촉을위해 북경에 머물고있는 김형기통일원정보분석실장은 북경도착 이틀째인 11일에도 북한측과 공식접촉을 갖지 못했다.김실장은 이날오후2시(한국시각 오후3시)까지 북경시내 중국대반점에서 북한측으로부터의 연락을 기다렸으나 북한측은 공식접촉을 갖자는 연락을 취해오지않았다. 김실장은 뚜렷한 공식접촉을 갖지못했으나 여러 경로를 통해북측과 연락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해 현재 북경시내 귀빈루호텔에 머무르고있는 북한의 이성덕대표와 김봉익 삼천리총회사 총사장과 간접연락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성덕대표와 김봉익총사장등 1, 2차쌀회담 북측대표들은 10일 열릴 예정이던 제3차 남북당국자간 접촉을 준비해왔으며 이들은3차회담이 무기연기된이후에도 북경에 머물면서 우리측 김형기실장과의 실무접촉에 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측실무대표들과 우리측 김실장과의 연락은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홍지선 북한실장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실장은 11일에도 실무접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당분간 북경에 머무르면서 북측과의 접촉을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북 실무접촉이 이루어지지않고 있는것과 관련,한북한측소식통은 북한은 현재 삼선비너스호의 정탐행위와 관련해 한국측의서면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고 한국측이 서면 공개사과를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야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식통은 "한국측이 서면 공개사과를 할경우 실무접촉에 응하기위해 북측의 한고위급인사가 11일 오전 열차편으로 북경에 도착했다"고 전했다.〈여칠회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