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학교 교사부족 업무과중, 잦은 출장등 교육질도 떨어져

농촌생활은 힘들다. 그래서 많은 농민들이 농촌을 등지고 도시로 향한다.그래도 몇몇 뜻있는 젊은이들이 농촌에서 보람을 찾고자 정착하지만 자녀를국민학교에 입학시키고나서부터는 뜻이 흔들리기가 일쑤다.시골 학교에서는 자식교육이 제대로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여건이나시설이 열악해서가 아니라 교사들이 제대로 교육열을 발휘할수 없어서라고한다.적은 수의 교사들이 너무 많은 사무량을 감당해야하고 교장, 교감은 행정적 사무와 시설관리및 외적 환경조성등의 일까지도 교사들에게 떠맡겨 학생지도는 부차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잦은 출장때문에 학급을 비우는 때가 많고 각종대회에 참가하는 몇몇학생지도에 쫓기다보면 담당학급의학생들은 자습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수 없어 학생들의 성적은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농민들의 마지막 소망이라고도 할수 있는 자녀교육에서까지도 대도시 학교와 비교해 불이익을 당한다면 앞으로 농촌은 모든 젊은이들을 잃고 말것이다.

교육당국은 농촌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오지에 있는 소규모학교이더라도교육만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김명수 (대구시 달서구 현풍면 성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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