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류업계 "저가격 정책"

의류업체들이 가을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옷값을 소폭으로 인상하거나 아예작년수준으로 동결하는등 유례없는 저 가격정책을 펴고있다.가을 숙녀의류의 경우지난해에 비해 3~5%정도의 평균 가격인상률을 보이고있고 신사의류도 전년대비 5% 인상에 불과해 예년의 10% 이상이던 인상폭에 비하면 절반이하의 수준이다.특히 신사의류인 소르젠떼등은 가격변동이 없고 숙녀의류인 영우, 데코,나산 ,대원, 신원등 대형브랜드들도 작년과 같은값으로 묶고있으며 키스,몽띠꼴, 비시비지, 비꼴리꼬등 중소업체들도 가격을 동결했다.이같이 업체들이 옷값을 작년수준으로 동결하고있는것은 경기침체에 따른구매의욕감퇴와외국의 중저가 브랜드들의 국내시장 잠식률이 급상승하자국내브랜드들이 이를 타개하기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또한 삼풍사고로 인한 세일감소등으로 여름의류의 재고가 예년의 두배이상발생, 자금압박을 받게된 의류브랜드들이가격인상을 억제해 가을옷 재고부담을 줄여보자는 의도로 파악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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