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박태준.박철언씨 사면복권 당사자도 얼떨떨

11일 정부의 8.15 대사면복권 조치에 박태준 전민자당 최고위원, 박철언전의원 등이 빠진 것으로 이날 오전까지 알려졌으나 오후3시쯤 이들이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발표되자 당사자 등 정치권과 주민들이 어리둥절해하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느라 부산한 모습.박전최고위원측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사면복권에 포함되지 않는다고듣고 있었는데 뜻밖의 소식을 듣고보니 얼떨떨하기도 하지만 한량없이 기쁘다"고 환영. 이미 사면복권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이날 오후 북한산을등반하다 사면소식을 들은 박전의원의 한 측근은 "5.6공 배제설로 이날 오전까지도 기대를 하지 않았다"며 사실을 확인하는 주민들의 전화가 계속 오고있다고 전언.

정치권 인사 및 주민들의 확인 전화는 언론사에도 역시 쇄도했는데 지역정가에서는 "당초 예상과 달리 TK인사들이 사면복권된 것은 김영삼대통령이 구여권을 끌어안고 대구. 경북의 민심을 추스르려는 차원이 포함된 것이 아니겠느냐"고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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