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총재와 구당파대표인 김원기부총재가 11일밤 모처럼 단독회담을 갖고 3시간 이상 전당대회 개최문제를 비롯한 당수습방안을 집중논의했으나 돌파구 마련에는 실패.이총재는 이자리에서 구당파가 정치개혁시민연합과의 연대등 독자활동으로자신에게 압박을 가하는전략을 세웠다면 이는 '오산'이라며 스스로 총재직에서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한 측근이 전언.이총재는 일단 이달말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표대결을 통해 당권향방을결정한후 필요하다면 총선전에 구당파측이 추진하고 있는 명망인사를 영입한뒤 다시한번 전당대회를 개최할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것.이에대해 김부총재는 8월 전당대회는 양측이 사활을 건 싸움을 벌임으로써후유증이 엄청날 것임을 경고하고 함께 '새로운 당의 얼굴'을 추대, 임시대행체제로 당을 운영하고외부인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해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번 주말 다시한번 단독회담을 갖기로 하고 헤어졌으며 이총재측은 구당파측과의 수습방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오는 16일 의원, 당무위원,지구당위원장연석회의에서 전당대회 강행을 발표할 예정인데 반해 구당파측은 학계를 중심으로 '새 인물'과의 교섭에 박차를 가하는 딴길을 가고있는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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