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엄마젖 먹이기 실천-모유 수유용 유축기 보급 확산

최근들어 전국 각 보건소에 모유수유용 유축기(유축기 Breast Pump Kit)가배정되는 등 엄마젖 먹이기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전국 각 보건소에 유축기 2개씩을 배정, 모자보건실을찾는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대구시 산하 7개 구청별 보건소와 경북도내 시군 보건소에도 지난달 31일유축기가 배정돼 이달부터 홍보 및 사용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시작했다.PP수지와 고무 등을 재료로 만들어진 유축기는 공기압축을 이용해 젖을짜내는 기구. 수성구청 보건소 모자보건실의 신순덕계장은 "출산후 초유(초유)가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유축기를 이용하면 쉽게 짜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것으로 젖을 짜서 소독된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냉장상태로 2일간, 냉동하면 3개월간 변질이 없어 갓난아기를 둔 직장여성들이 모유수유를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유축기는 과거에도 사용됐고 현재도 시중 약국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지만인공수유 증가에 따라 이용률은 극히 낮은 실정.요즘 나온 유축기는 짜낸젖을 모을 수 있는 작은 통이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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