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총재와 구당파측이 공동대표제 방식을 놓고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17일오후 민주당 현역의원·지구당 위원장 연석회의는 4시간넘게 현안을 놓고 아슬아슬한 갑론을박을 벌였으나 '불상사' 없이 종결.약 1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총재를 비롯한 양파지도부 인사들이 돌아가며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모임은 서로가 첨예한 대립속에서도 '언어폭력'을 자제하고 질서를 지키자는'사전약속'을 끝까지 지킴으로써 분당 위기속에서도 모범 집회를 과시한 것.이날 구당파 주제발표자로 나선 노무현부총재는 이총재측을 강하게 공격했으나 회의가 끝날 무렵 신상발언을 통해 "지금까지 이총재가 동교동측과 너무 가까이 지내는 것 같아 멀리했으나 앞으로는 세대교체 실현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말해 장내 분위기가 고조.사회자의 요청에 의해 취재진이 퇴장한 뒤 양측을 오가며 중재활동을 벌여온 이중재고문이 만세삼창에 앞서 "오늘 회의 결론을 내겠다"며 '8월 전당대회 개최'와 함께 '2인 공동대표제 채택후 추가 대표 영입'을 일방적으로 선언.그러나 구당파측의 원혜영의원은 기자실에 내려와 "이총재의 발언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라고 말하고 "만세삼창을 하는 판에 뭐라고 얘기할 틈이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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