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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새정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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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정주영전현대그룹명예회장과 만나지난 14대 대통령선거 당시의 불편했던 관계를 해소하고 국가발전을 위해 적극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청와대 면담은 정씨가 지난 11일 단행된 특별사면조치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김대통령 예방을 요청,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이뤄진 것으로 김대통령이 정씨를 대면한 것은 지난 92년 12월 대선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김대통령이 정씨를 만난 것은 8·15 대사면조치를 통해 구여권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관용조치를 베푼데 이어 집권후반기를 앞두고 화해와 화합의 정치를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김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화합의 정신을 거듭 피력하면서 "우리에게는 더이상 미움과 분열과 갈등으로 소모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말하고 "미움을사랑으로,분열을 통합으로, 갈등을 조화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에대해 자신에 대해 특별사면조치를 내려준데 대해 심심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또 대선당시 현대그룹을 발판으로 대권장악을 시도했던 정치참여에대해 사과하고 다시는 정치에 참여치 않고 여력이나마 국가경제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이 이날 정씨를 면담한 것은 향후 범여권의 대동단결과 대화합을통해 정국을 주도, '통합의 새 정치'를 펴나가겠다는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정부와 재계간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은 대선당시 현대그룹의 금력과 인력을 빌fu

국민당을 창당, 집권을 시도했던 정씨를 정경유착의 상징으로 지적하며 "돈으로 권력을 사겠다는 버르장머리를 반드시 고쳐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김대통령은 지난 11일 특별사면에서 정전회장을 포함, 정몽준의원, 정몽헌현대상선대표, 박세용전국민당대표보좌역(현현대종합상사사장) 송윤재전국민당대표보좌역(현대그룹산하 대한알미늄회장)등 현대그룹 관련인사 5명을 모두 사면했다.

임기전환점을 앞두고 이뤄진 이날 면담을 계기로 향후 김대통령이 통합의새 정치를 펴나가기 위해 범여권을 포용하는 차원에서 구여권인사들을 계속만날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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