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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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한국은행 부산지점의 지폐유출 규모가 당초 발표됐던 55만원에서3억5천여만원으로 밝혀지고 당시 보고과정시 은폐의혹이 더욱 확산됨에 따라21일 이 사건의 보고경로와 은폐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감사원은 이날 오전 감사요원 5명으로 진상조사반을 편성, 한은본점 한은의 감독기관인 재정경제원에 파견했으며 한은자체 감사실을 중심으로 사건조사후의 보고주체와 대상, 보고내용, 사실 은폐여부등에 대한 정밀조사를벌일 예정이다.감사원 관계자는 "지난해 사고직후 한은 자체감사반이 이를 조사한후 이를재무부등 관련기관에 어느 정도의 내용으로 보고했는지, 보고채널이 어디였는지등을 중점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한은은 자체감사결과를 재무부를 거쳐 감사원에도 보고해야하나 현재까지 보고받은바 없다"며 "감사원에 왜 보고되지 않았는지도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조사결과 현저한 허점이나 사건내용을 고의로 묵살·은폐시킨 징후가 발견되면 관련자를 대상으로 정식 감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경우 책임소재에 따른 문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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