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전화.우체국 하이텔단말기"낮잠"

지역정보 활성화를 위해 전화국·우체국에 보급된 하이텔 단말기가 무용지물로 방치돼 이용 활성화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하이텔 단말기 보급은 대통령 선거공약사업으로 정부가 UR타개책으로 농어민과 지역민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어촌 지역정보화 추진을 위해경북도내 우체국·전화국등에 작년초부터 연차적으로 설치, 도내에 모두 3백여대가 운용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우체국·전화국 민원실마다 설치된 단말기가 홍보부족으로 하루 평균접속시간이 겨우 2분여에 그치는등 이용실적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또 전화국·우체국에 설치된 단말기 앞에는 이용안내문만 붙여놓고 안내원이 없을뿐만 아니라 사용자번호(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마다 창구직원에게 문의해야하는등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큰불편을 주고 있다.박모씨(22·대학생)는 우체국·전화국에서도 PC통신을 할 수 있느냐며 PC통신 세대라고 불리는 젊은층조차도 우체국·하이텔 단말기가 설치된 사실을모르고 있다고 했다.

이들 기관에서는 앞으로 홍보전단을 제작해 배포하는등 활성화대책을 강구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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