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화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4인치 제품이 주류를 이뤄온 PC모니터 시장에서15, 17인치 중·대형 제품의 비중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10%가 채 못됐으나올해 상반기에는 30%선까지 육박했다.
PC모니터를 생산하는 삼성전자·LG전자·오리온전기 등은 PC가 멀티미디어화하면서 모니터의 대형화 추세가 급격히 이뤄져 조만간 15인치 이상 중·대형제품으로 시장 역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4인치 제품의 생산량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할계획이나 15인치 제품은 1백22만대로 지난해의 46만대 보다 1백65% 늘려 잡고있으며 17인치의 생산량도 지난해의 17만대에서 올해는 86만대로 무려 4백%나 늘릴 계획이다.
수년전부터 수출전략형으로 중·대형 모니터 생산에 역점을 둬온 LG전자는올해상반기의 모니터 생산량 1백60만대 가운데 15인치 이상 제품이 60%에 달했으며 내수판매 부문 중·대형의 비중도 30%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대우 계열의 오리온전기는 14인치 위주의 생산에서 탈피, 지난해 15인치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데 이어 지난 7월부터 17인치 제품의 생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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