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대구 예산관련 "지역의원 뒷북" 분석

민자당 대구지역의원들이 이석채재경원차관등이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지역예산관련 회의를 가졌으나 정부측 관계자들이 대부분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난색을 표명하자 '6.27지방선거후 지역정서에 시달린 의원들이 예산확보에 무관심하다는 언론과 시민들의 지적을 받자 정부측의 내년도예산안 배정이 마무리된 후에 뒷북을 친게 아니냐'는 분석이 대두.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운서통상산업부 차관은 "이미 재경원에서 이차관이부총리와 예산관련 협의를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고 오는 30일 최종적으로 예산관련당정회의를 갖기로 되어 있어 이날 회의는 사실상 내년 예산확보보다는지역의원들이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한 모임 아니냐는 시각.거기다 정부관계자들도 대구상의가 건의한 직물업계에 대한 조업안정자금등 7개지역현안사업지원 요구를 "다른 지역과 형평성이 맞지않는등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라고 말하는등 대구지역의 어려운 상황과 정치적인 측면을 고려한 요구가 아니냐는 시각으로 접근하는 듯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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