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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 징계놓고 대립 '영대병원' 다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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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31일째인 영남대병원 노사는 조합원 징계범위를 놓고 첨예한 갈등을빚자 노조측이 병원직원들을 폭행혐의로 고소할 움직임을 보이는가 하면 '병원로비 재진입투쟁'에 돌입키로 하는등 다시 악화되고 있다.노조는 병원측이 노조간부 11명에 한해 징계범위를 못박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24일 경북대에 모여 비상총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이에 대해 병원측은 근무복귀하는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는 최소화하되 노조간부가 아니더라도 파업행위를 적극 주동한 조합원은 징계위원회에 넘길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병원측은 이와 함께 노조원들의 이탈로 병원 운영에 차질을 빚자 간호사신규채용계획을 세워놓는등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김말룡 국회의원(민주당)이 25일 대구에 내려와 영대병원 분규해결을위해 병원측과 노조측을 방문하는등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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