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 중리·상리동 일대 서대구공단이 조성 20년이 지나도록 공단내 도로가 대부분 포장돼 있지 않은데다 하수도등 기반시설이 없어 입주업체및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지난 75년 조성된 73만평 규모 서대구공단은 섬유·기계·화학등 3백55개업체가 입주해 있으나 공단조성 20년이 되도록 43개 소방도로(총연장 3㎞)가포장되지 않아 업체와 주민들이 빈번한 차량통행에 따른 먼지에 시달리고 있다.
또 공단내 17㎞ 도로구간은 하수도가 아예 갖춰지지 않는등 기반시설이 거의 없어 조금만 비가 와도 물이 넘쳐 진흙탕길로 변하고 침수피해도 잦은 실정이다.
이처럼 공단환경이 낙후돼 있는 것은 대구시 등 관계당국이 공단의 조기조성에만 급급해 도로정비 및 하수도 확충등 기본준비 없이 땅을 분양, 업체를입주시켰기 때문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공단내 도로포장과 하수도 설치에는 많은 사업비(25억여원)가 들어 구청자체적으로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앞으로 대구시가 공단내 폐도로를 매각하면 이 자금을 지원받도록 대구시에 건의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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