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승용차 교체시기와 연령 세미나

우리나라 손수운전자의 차량 평균 사용기간은 34.8개월에 불과하고 이는자동차회사의 잦은 신차모델 출시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민간단체인 '교통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타에서 가진'승용차 교체시기와 차령 및 리콜(RECALL) 제도에 관한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손수운전자의 차량 평균사용기간은 34.8개월로 이는 자동차회사의 잦은 신모델 출시로 인한 묵시적 유도의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발표에 따르면 승용차 생산 3사의 평균 신차 출고 사이클은 22.8개월이며 이가운데 현대가 14.4개월로 가장 자주 새차를 생산했으며 대우는 33.7개월,기아는 20.5개월로 각각 나타났다.

또 현대는 총생산 차종 21종가운데 13종이 단종돼 생산 종료 사이클이54.3개월이며 대우는 총22종가운데 15종이 단종, 생산종료사이클이 66.3개월로 조사됐으며 총 14종가운데 5종이 단종된 기아의 생산종료사이클은 55개월로 나타났다.

새로운 승용차 모델 출시로 인해 단종된 차량의 부품구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본의아니게 새차를 구입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하고있다고 지적됐다.

또 "정부및 관련기업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잦은 신차종 출시와 짧은 라이프사이클로인해 승용차 대체수요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구매혼란과 충동구매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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