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의 추석 선물세트 가격이 최고 20%이상 차이가 날뿐아니라 최근 과일값이 폭등하자 인쇄물에 제시된 가격보다 50%이상 비싸게 판매하고있어 소비자들의 불평을 사고 있다.특히 육류의 경우 일부 백화점에서는 세트 명칭만 기록하고 내용물의 무게나 부위별표시가 전혀 없어 타업체와의 비교가 불가능할뿐아니라 가격 편법인상 의혹마저 주고있다.
지역의 대구, 동아백화점을 비롯해 신우유통과 데레사소비센터에서 낸 인쇄물을 중심으로 공산품에 대한 선물세트를 조사한 결과 지역 백화점의 공산품 선물세트 가격이 타 유통업체에 비해 10~20%정도 비싼것으로 나타났다.세제류의 경우 태평양 종합 B4세트가 백화점이 1만6천5백원인데 비해 데레사소비센터는 1만4천5백20원에 판매,20%정도 가격차이를 보였다.커피의 경우도 동서커피13호가백화점이 2만1천원인데 비해 신우유통은 1만8천 2백90원으로 10%정도 차이가 났으며, 태평양 설록차 B호는 백화점이 2만7천원인데 비해 데레사 소비센터는 2만2천5백원에 거래되고있었다.술의 경우 딤플3호가 백화점이 7만3천6백원인데 비해 신우유통은 6만7천7백 40원이었고 죠니워커 블랙(7백50㎖ 2개)이 7만4천원인데 비해 데레사소비센터는 이보다 1만원정도 싼 6만3천5백원이고 시바스리갈(7백㎖ 2개, 골프공)이 백화점이 6만2천4백원인데비해 데레사 소비센터는 5만6천2백원에 판매,양주의 가격차이가 컸다.
과일의 경우 유통업체 대부분이 가격이 오를것으로 예상,가격에 폭을 두고인쇄물을 제작했으나 배의 경우 50%정도 초과한 가격에 판매하고있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신고배세트(24개)를 5만~6만원으로 적어 놓았으나 실제로는이보다 50%정도 오른 9만6천원에 판매하고있고 동아백화점도 배 값을 30%정도 높이 받고있다.
백화점들은 "인쇄물 가격에 맞추어 판매하는것이 원칙이나 배등 과일값이50%이상 폭등하는 바람에 선물세트 가격에 적용을 하지않을수없다"고 변명했다. 〈김순재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