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소장기수 김선명씨 민주인사대접 안될말

최근 미전향장기수 김선명등의 출소와 관련,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민주투사의 극적인 생환을 대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또 이에 편승해 일부 언론에서는 마치이들이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것처럼 말하고 있기도 한다.과연 김선명등은 민주화를 위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는가를 반문하지 않을수 없다.김선명은 누구인가. 그는 6·25당시 인민군에 자진 입대, 월북한 후 북한당국으로부터 긴급교육을 받고 남파되어 우리 민주체제의 붕괴를 획책하던자다. 체포 구금이후에도 공산주의사상을 버리지 않고 때가 되면 다시한번우리 체제를 혼란에 빠뜨리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던 골수 공산주의자다.

이러한 골수 공산주의자가 어떻게 민주투사가 될수 있고 어떻게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우리들은 가끔 겉모습만 바라보고 잘못된 평가를 내리고는 한다. 이러한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를 하루빨리 깨닫는 것이다.우리들은 이 며칠간 70이 넘은 노인이 교도소를 나오면서 흘린 눈물만 보고 그 참모습을 보지 못한 우를 보여왔다. 이제 그들의 참모습을 제대로 보아야 할 때다.

그들은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던 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민주체제 붕괴를 위해 암약했던 자들이다. 또한 그들은 동정의 대상이 될수도 없다. 우리들의동정은 오히려 그들에게 역이용당할 뿐이다.

김영진 (대구시 남구 대명9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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