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공훈의특파원]미상무부는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해 일본등 경쟁국에 비해 이례적으로 현격히 낮은 덤핑마진율을 적용키로 결정, 앞으로 미국의 대한 무역정책과 관련해 적잖은 관심을 끌고있다.미상무부는 지난20일 한국산을 포함한일본.이탈리아.멕시코 등 7개국의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 한국산 가운데 현대강관에 대해서는 덤핑마진율을 전혀 적용치 않기로 하는 '무마진 판정'을 확정하는 한편 연합철강.동부제강.부산파이프.고려제강등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는12.17%의 덤핑마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최종 발표했다.이는 이날 함께 발표된 이탈리아산에 대한 49.78%, 일본산44.20%, 멕시코산29.79%등의 덤핑마진율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이다.이번 반덤핑판정은 작년 6월 매버릭 튜브사 등 미국의 7개 강관제조업체들의 제소에 따라 이뤄졌으며, 오는 8월3일로 예정된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의 산업피해 판정 여부에 따라 최종 확정 된다.
한편 한국은 연간 약1천만달러상당의 유정용 강관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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