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간된 대구 지역 계간문학지 '사람의 문학'과 계간시전문지'시와 반시'(가을호)가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문학과 지역문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기획 특집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사람의 문학'은 특집 '지방화 시대의 지역문학'이란 주제로 이주형(경북대교수·국문학) 정지창(영남대 교수·독문학) 이하석(시인·영남일보 생활과학부장)정대호씨(시인·'사람의 문학' 편집위원)등이 참여한 좌담회를마련,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맞아 문학과 지역 자치의 상관 관계를 해명하고 이를 토대로한 수준높은 지역 문학의 창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또 지역 문학특집과 관련, 이태수씨(매일신문 문화부장)가 '대구 시단의현주소와 과제', 박신헌씨가 '지방화 시대, 대경(대경) 지역 소설 문학의새로운도약기', 나덕기씨가 '대구 연극의 가능성과 문제점'이란 글을 통해지역 문학의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윤일현씨가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를 소재로 한 4백55행의 장시 '신오적의불꽃놀이'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으며 박곤걸 김상환 김윤현 문인수 윤희수이진엽 황병목 송종규 정훈 김호진 이용근 변경수씨등이 시를, 민현기 정만진씨가 소설을 발표했다.
홍흥구씨의 이동순 시집 '봄의 설법'에 대한 서평 '관념적 말하기와 실천적 보여주기'등도 담았다.
'시와 반시'는 창간 3주년 기념 기획특집 '지역자치·문화자치'를 마련,지자제 시대의 도래와 관련한 문학의 새로운 탐색 방향을 심도있게 모색하고있다. 김춘수 정진규 권원순 구모룡 강현국씨가 참가한 좌담과 권국명 송수권 이진흥 윤성도 김영승 장경린 서림씨등의 설문을 실었다.이하석 김성춘 박재열 김혜순송재학 황인숙 함민복 노태맹씨등이 시를발표했으며 김춘수 시인이 예술인 교우록인 '그늘이 깃드는 시간' 연재를 시작했다. 이밖에 조기현씨등의 계간평, '지난 계절의 좋은 시', 시집평, 윤석산씨의 지역시인론 '제주, 또는 나기철씨의 절제미학'등을 담았다.〈신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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