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에 농약및 제초제 대신 오리를 방사하여 양질미를 생산하는 유기농법이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농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구미시 농촌지도소(소장.지금철)는 벼농사기술의 생력기계화와 아울러 유기농업으로 환경오염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올해 구미시 선주동 116 전장수씨(51)논에 논오리 사육시범포 6백평을 조성, 양질미생산을 위한 시법사업을추진하고 있다.이 시범사업은 모심은후 25일쯤 지난뒤 모가 완전히 뿌리를 내려 생육이어느정도 진정되면 3~4주된 새끼오리를 반당 25~30마리를 방사한다는 것.논오리의 방사효과는 오리가 논에 있는 해충을 잡아먹어 해충방제효과는물론 오리가 배설한 분뇨가 양질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하는 효과를 초래, 평소 비료사용량의 50%정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
또 오리의 자연적인 활동으로 잡초발생이 억제돼 제초제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 있어 환경보전효과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미농촌지도소는 "현재 사육시범상태를 조사해 본 결과 벼수확량은 평년작보다 약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무농약 사용으로 인한 무공해의질좋은 쌀 생산과 성장한 논오리판매소득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는시범 농가를 늘릴계획이다. 〈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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