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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클수있다고 하지만 일주일전에 대구·경북지역주민들에게 커다란 기대를 안겨주며 개통된 중앙고속도 1단계구간이 바로 이같은 꼴이 되고 있다. 한번 달려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너무 위험하다'는 소감이다. ▲대구~춘천간 중부산간지역 2백80㎞를 잇는 이 도로는 전구간 완전개통이 아니고 대구~안동간을 비롯한 3개구간을 추석을 앞두고 서둘러 부분개통한 탓도 있지만, 도로가 갖추어야할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개통돼 많은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다. ▲우선 지적되는 문제점은 통과지역이 대부분 산간오지다보니 터널과 커브가 많은데 이같은 차량운행에 위험부담이큰 지점에 안전운행을 도와주는 각종 표지판이 턱없이 부족하고 부실한 콘크리트포장으로 노면도 요철이 심한 상태다. ▲더욱이 터널엔 환기가 제대로되지않아 매연으로 한치앞을 제대로 볼수없는 상태라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국내 최장이라는 다부터널의 경우 매연이 빠지지 않아 1천41m나 되는 긴 터널을 감각운전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판이다. ▲대구~안동간 87.5㎞가 개통돼 경북지역구간은 거의 뚫린 셈인데개통되자 너무 위험해 다니기가 겁이 나는 도로로 평가되고 있으니 큰기대는이미 큰 실망으로 변해 있다. 빨리 시설을 보완해 도로의 안전성을 확보해마음놓고 달릴 수 있게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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