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장체제가 출범하면서 간부회의 방식이 변하고 있다.내실있고 실질대책을 숙의하는 회의를 지향하거나 민원인의 방문이 적은시간에 회의를 여는 등 회의 방식에도 생산성 바람이 불고 있는 것.수십명의 실.과장, 동장 등 관계자가 모여 짧은 시간에 보고서만 읽거나기관장의 일방적 지시사항만 듣던 것이 기존의 전시성(?) 간부회의방식. 그러나 최근들어 각 구청이 앞다퉈 회의 참석을 자율에 맡기거나 관련부서 담당자만을 참석시켜 알맹이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로 탈바꿈시키는 등 효율적인 간부회의가 되고 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평가다.
또 책임소재를 명확히하기위한서류상 업무협조 대신 민원과 현안에 대한부서장간담회를 자주열어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구정운영을 추진하는 것도변화된 모습이다.
대구달서구청은 최근 실.과장, 동장 등 50여명이 매월 2차례씩 열던 간부회의 참석을 자율에 맡기고 현안이 있거나 타부서의 업무협조가 필요한 경우만 참석하도록 했다. 안전점검 집단민원 등 주민관심사는 4~5명의 관련 실.과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도 적극활용하고 있다.
중구청도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10시에 열던 간부회의를 지난 7일부터 민원인들이 많이 찾고 업무가 바쁜오전 시간을 피해 퇴근시각 직전인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개최하는 회의로 바꿨다.
간부회의 한 참석자는 "토론없이 보고서만 읽는 회의대신 관계자만 참석해난상토론을 한다. 각종 보고서의 보완, 업무방침의 변경 등으로 어려움도 따르지만 형식에 얽매이는 관행에서 탈피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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