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주등 23개시군에서채집한 1천여편의 전설을 향토사학자 고증을 거쳐 내년초 2천부의 책을 발간, 읍면동사무소와 도서관.학교등에 무료로배부키로 했다.또 각 고장의 전설을 입력한 컴퓨터 정보를 공중통신망과 연결, 컴퓨터통신망 주사용층인 10대등 신세대에게 '고향전설과의 만남'도 주선할 계획이다.
9월 현재까지채집된 6백50편의 전설중 '술나오는 샘' '쌀 나오는 구멍'우물.못.바다등 자연물을 소재로한 '자연전설'이 3백4편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유적.유물을 소재로 한 '인문전설'과 인간과 동물에 관한 전설은 각각 1백71편, 1백62편으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고향전설의 '단골메뉴'인 무덤.귀신등을 소재로 삼은 괴기담은 40편가량 채집됐으며 효를 주제로 한 전설 역시 38편에 이르고있다.이밖에 인신공양을 소재로 한 '에밀레종'전설과 노인을 한적한 곳에 버리는 '고려장'이야기등 널리 알려진 전설도 수록될 예정이다.23개시군중 신라의 도읍지였던 경주는 1백28편의 전설이 채집돼 가장 많은전설을 지닌 지역으로 나타났다.〈유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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