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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씨름왕대회-한승협 모래판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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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고의 한승협(서구)이 95년 대구시씨름왕선발대회에서 고등부 왕좌에올랐다.한승협은 13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지난해 전국씨름왕대회에서 중학부1위를 차지한 영신고의 권오식(동구)을 접전끝에 2대1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노련미를 앞세운 졸업반 한승협과 패기를 앞세운 1년생 권오식은 첫판부터팽팽히 맞섰다.

첫째판에서 키 187cm 몸무게 135kg의 우람한 체격을 갖춘 권은 힘을 앞세운 밀어치기로 한(182cm 90kg)을 제압, 기선을 잡았다.

힘에 눌린 한은 둘째판에서 먼저 밀어부치는 권을 되치기로 응수, 승부를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대결에서 두선수는 2차례나 장외대결을 펼치는등 신경전을 벌이다한이 안다리걸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은 이날 45kg차의 체력 열세로 다리부상을 당하는등 고전했으나 승부를서두르는 권을 효과적으로 공략,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권오식은 2, 3학년 선배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대학부에서는 대구대의 염원준(수성구)이 같은 학교의 김지훈(북구)을 밀어치기와 밭다리기술로 2대0으로 꺾고 장사로 등극했다.

이밖에 김영림(서구)과 동구대표 허용(영신중)은 각각 여자부, 중등부에서1위에 올랐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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