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민족정기 말살차원에서 경주지역 철도·국도를 문화재 지역 한복판으로 통과시킨 사실이 뒤늦게 지적되면서 동해남부선을 시외곽지로 이설, 고속철도와 병행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경주지역 향토사가등 시민들은 현경주역사는 신라궁궐인 전랑지를 훼손하고 안압지 유적지구를 침범하는등 민족정기 말살적인 발상으로 위치가 잡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일제는 또 포항~경주~울산을잇는 동해남부선 철도를 개설하면서 호국사찰인 사천왕사터를 관통하고 신문왕릉·효소왕릉·성덕왕릉 유적지구를 훼손하는 노선을 채택했다며 고속철도와 함께 북녘들로 역사를 옮기는 민족정기회복 노력이 있어야 할것이라는 주장을 보이고 있다.특히 경주시 충효동산7의1 김유신장군묘 경우 일제가 경주~영천~청량리를 잇는 중앙선 철도를 개설하면서묘 아래에 지하터널을 만드는등 횡포를 부렸다고 지적했다.뿐만 아니라 일제때 건설된 경주~영천간 국도5호선도 경주시 건천읍 금척리 금척고분(사적 제43호)을 통과토록 했다며 이를 과감히 우회시켜 이 일대 문화재를 보존해야할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역 향토사가들은 경주역사 이전및 철도·국도 노선 변경은 단순한 지역 문제를 떠나 민족정기 재정립 차원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일부 경제단체들은 현 철도노선이 도시를 양분시켜 도시의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역사이전이 조속히 실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주·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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