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와 대경상고, 선일여고와 삼천포여종고가 제6회 학산배 남녀고교우수팀 초청농구대회에서 나란히 첫승을 올렸다.올해 춘계연맹전 준우승팀 배재고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된 대회 첫날 남고부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청소년 대표 가드 임재현(35점)의 막판 눈부신 활약으로 양정고에 77대72로 역전승, 1승을 기록했다.또 B조의 대경상고는 전반 10분께 팀의 기둥 이규섭(198㎝)이 오른쪽 눈위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교체돼 고전했으나 경복고의 추격을 69대67로 힘겹게뿌리치고 1승을 올렸다.
여고부 A조의 삼천포여종고는 홍정애(22점), 박희영(18점)의 활약으로 은광여고를 60대42로 제쳤고 B조의 선일여고는 지난해 우승팀 성덕여상을 71대58로 여유있게 눌렀다.
◇첫날 전적
△남고부 예선 A조
배재고77-72 양정고
△동 B조
대경상고 69-67 경복고
△여고부 예선 A조
삼천포여종고60-42 은광여고
△동 B조
선일여고 71-58 성덕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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