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감은 충청남북도·전라북도·경상북도 등에서 다량 생산된다. 계피를 달여꿀 또는 설탕을 혼합해 생강이나 잣 등과 곶감을 넣어 수정과를 만들어 즐겨먹는다. 감은 식용·공업용·관상용·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열매를 야뇨·딸꾹질·토혈·지사제·동상·중풍·주독 등에 약으로 쓴다. 중풍에는 오래된 시삽(시삽) 0. 018l에 무우채 즙을 같은 분량으로 섞어 이것을 1회분으로 하여 1일 2~3회 공복에 마신다. 이것을 1주일간 계속하고 일주일간 쉬는 방법을 몇회씩 되풀이 한다. 단 효과가 나타나면 중지한다. 시삽을 만드는 법은 되도록 작고 떫은 맛이 강하며 당분이 적은 것을 선택한다.감이 푸른 색일때 따서 절구에 넣고 잘 찧어 1/10쯤 물을 붓고 통에 옮겨매일 한 번씩 저어 준다. 5~6일 후에 포대에 넣고 충분히 짜서 즙을 낸다.이것을 독이나 적당한 용기에 넣고 밀폐하여 6개월쯤 두면 좋은 시삽이 된다. 주의할 점은 감은 썩은 것이나 붉은 것이 들어가면 안된다. 시삽은 독사에 물린 데·동상·화상·벌에 쏘인데·타박상 등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밤
밤은 우리나라와 만주 일대의 산과 들에 두루 나며 여러 곳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밤은 간과 대추와 함께 제사를 위한 공물로 늘 쓰이고 있는 중요한식품이다. 일반적으로 날 것 그대로 먹거나 또는 쩌서 먹기도 하며 삶아 먹는다. 식용·공업용·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 밤을 건위·하혈, 주름살·종독·강신(강신)·수렴제·강장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약으로 쓰는부분은 잎으로 옻나무 등에 닿아 피부병이 생기는 옻 또는 이와 유사한 습진·심미진 등에는 밤나무의 잎을 진하게 달인 후 이것으로 여러번 씻든가 탈지면이나 포(포)를 달인 즙에 담근 후 습포로 하면 빠르게는 한 시간 전후,늦게는 수일내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방법과 함께 목욕물에 밤나무의 잎을 넣고 1일 2회쯤 입욕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 단 밤나무의 잎은 타닌을 품고 있으므로 달일 때는 쇠그릇은 피하고 질그릇 등에 달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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