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위원장 정상태) 소속 위원 15명은 27일 적조로 인한양식장 피해가 확산되고있는 경주시감포면대본리, 포항시장기면영암리, 영덕군영덕읍창포리 등 동해안 피해지역을 방문, 현지 수산업관계자와 어민들로 부터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위로했다.이날 농수산위원들은 수십만마리씩 떼죽음당한 채 양식장 주변에 널려있는넙치와 방어 등 양식어류와 일손을 놓은 채 할말을 잃고 있는 어민들을 보고참담한 심경으로 천재지변만을 원망할 수 밖에 없었다.
양식장 피해는 특히 가두리와 축조식 양식장이적조를 그대로 뒤집어 쓸수밖에 없어 피해가 더욱 컸다.
영덕의 강구수협장은 이번 적조로 황어, 우럭 등 정착성고기까지 피해를입어 앞으로 연안어업까지 망치게 됐다며 도의회차원서 중앙정부에 건의, 피해의 현시가보상 금융지원확대 등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전국체전이 열리는 포항지역 어민들은 외지 손님들이 횟감을 많이 찾을 체전경기를 기대했었지만 콜레라파동에다 적조까지 가세, 엎친데 덮친 격이 되자 판로가 막막해졌다며 고충을 호소했다.
이때문인지 횟감 집산지인 감포 등 일부지역에선 가격을 정상가의 30%만받는 등 '가격파괴'를 내걸고 있지만 한산하기만 했다.
수산업관계자들은 적조가 수온이 떨어지면 뻘 등에 잠복, 앞으로 연례행사처럼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가두리양식업에 대한 수산정책을 변경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어민들은 도의원들에게 양식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행정뒷받침을 해줄 것과 피해의 50%이상 보상해 줄 것, 장기저리 융자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피해현장을 돌아 본 농수산위 위원들은 이날 어민들의 주장을 최대한 반영, 경북도와 함께 중앙정부에 건의, 최대한 피해보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답변하면서도 한해 등 줄을 잇는 재해와 농어촌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홍석봉기자〉





























댓글 많은 뉴스
'최고가격제'에도 "정신 못차렸네"…가격올린 주유소 200여곳
대구 취수원 이전 '실증 단계' 돌입…강변여과수·복류수 검증 본격화
경북 서남부권 소아·응급·분만 의료 인프라 확충
1시간에 400명 몰렸다… 고물가 시대 대학가 '천원의 아침밥' 인기
대구시, 11월까지 성매매 우려업종 점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