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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한 노인 삶통해 민족역사 재조명, 30일 인천무용단 '애비의 수첩'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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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30일 오후7시 인천시립무용단을 초청, 창작무용극 '애비의 수첩'을 구미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이 극은 일제의 핍박에서부터 6·25, 4·19혁명, 광주민주화운동,88올림픽등으로 이어지는 파란만장한 역사속에 격정의 세월을 보낸 한 노인의 삶을통해 민족의 영광과 수난의 역사를 재조명한 작품.

사양길을 걷는 영화관 악사 영식과 아내인 대가집 계집종이 주인공. 딴따라로 나름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영식일가는 일제치하에서 자신은 벌목공으로, 아내는 정신대로 끌려가면서 가정은 철저히 파괴된다. 광복을 찾고 영식은 돌아오지만 아내는 이미 찾을 길 없다. 6·25로 이들 가정의 행복은 더욱 멀어지고 거리의 악사로 변신한 영식은 유일한 혈육인 딸과 함께 거리를헤매며 오늘도 아내를 찾고 있다.

이병훈씨가 연출하며,대본 박용구씨,음악 김영동씨,안무는 이청자씨가맡았고, 송성주윤순자등 40여명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인천시립무용단의광복50주년 기념사업으로 전국순회공연하고 있다.

〈정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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