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입화장품 품질불량 많다

수입화장품의 품질이 크게 불량하고 함량 미달이 많은것으로 나타났다.28일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회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복지부가 올들어지난달까지 태평양, 종근당, 오스카 등 68개업체에서 수입한 화장품을 조사한 결과 납검출,함량미달, 수소이온농도(pH) 기준 초과등 위반사례를 적발,이들업체에 대해 15일내지 2년간의 해당 제품 수입정지처분을 내렸다.이중 위크스페이스의 경우 수입한 '케이크메이크업'과 '립팔레트'에서납이 각각 40.2PPM, 27.5PPM 검출돼 2년간 수입정지처분을 받았으며 유로통상은 '올란크레이올엑스트라오디네트'를 수입했다 납이 39PPM 검출돼 역시2년간 수입정지처분을받았다.또 오스카, 이엘씨에이한국유한회사, 청해무역, 아민무역, 대회물산, 진욱물산,케이본인터내쇼날, 우림무역 등 8개 화장품 수입업체는 '크리니트크대리화잉로션4','템포라리링클스무서', '스킨프로그램', '메이크업베이스' 등 기초화장품을 수입했다 수소이온농도(pH)가 기준치인 3~9에 맞지 않는 강산성 내지강알칼리성으로 판명돼 모두 15일간의 수입정지처분을 받았다.

올해 행정처분을 받은 68개 화장품 수입업체 중 제품의 함량 미달로 적발된 업체는 61개에 이르렀는데 이 가운데 태평양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현지투자법인에서 수입한 메이크업 교육용 립스틱 제품 2종의 함량이 7~11% 부족한것으로 드러나 각각 15일과 4개월간 수입정지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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