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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들에 악성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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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동가스폭발.삼풍백화점 붕괴등 대형참사가 잇따르면서 국교생들 사이에 출처불명의 재앙루머가 확산되고있다.이 루머는 대구지역 특정장소에서 대형사고가 발생, 수백명의 어린이가 떼죽음을 당할 것이라는 끔찍한 내용으로 각 국교마다 달리 각색돼 급속도로번져나가고있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ㄱ 국교등 수성구 일부국교에는 "조만간 대형 유기시설에 재앙이 닥쳐 한꺼번에 수많은 어린이가 몰사할 것"이란 소문이 퍼져국교생들이 술렁이고 있다는 것.

또 북구 ㅊ국교등에서도 "김일성 사망을 예견했던 유명한 점쟁이가 대구에대형참사가 일어나며 희생자들은 어린이가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등 근거없는 소문이 번지고있다.

이밖에도 일부국교에서 "어린이들만 숨지는 재앙이 곧 닥칠 것"이라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영남대 장현갑교수(심리학과)는 "재앙루머는 잇단 대형참사에 따른 사회불안심리를 반영한 것"이라 분석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면서도 논리적 사고력이 부족한 어린이 사회에 루머가 더 잘 번지는 것같다"고말했다. 〈유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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