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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안전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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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과 가까우면서도 환태평양 지진대가 아닌 유라시아판 내부에위치해 대규모 지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지각이 약한 단층구조가 많아 지층균열에 따른 지진 발생 가능성도 있다. 더욱이 일본 중국에서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이의 영향을받아 연쇄지진을 일으킬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고 학자들은 말한다.기상청이 78년 지진계를 설치한 이후 올해 1월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2백83회(연평균 16.7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중 가장 강했던 지진은 78년홍성지진, 80년 북한 대관지진으로 리히터강도로 5.2~5.3정도를 기록했다.금세기 이전의 지진은 사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서기 1세기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약 2천4백여회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한 기록이 남아있다. 이중 피해가 가장 컸던 것은 서기 779년 경주 지진으로 집들이 무너져약 1백여명이 숨진 것으로 기록돼있다.

한국의 지진활동은 13~17세기에 활발했으며 18세기부터는 줄어들었다는 특징을 지닌다. 주목되는 것은 고려 조선조 큰 지진이 많았던 서울 경기 강화등 수도권지역에서 지난 2백년동안 지진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지진이 많이 발생하던 곳이 얼마동안 조용한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지진 정지기'에 들어갔기 때문인데 그동안 지진에너지가 축적돼 있다가 지진이발생했을 경우 강도와 규모가 훨씬 커지게 된다고 한다.

서울대 지질과학과 이기화교수는 "한반도의 지진은 15~18세기 격랑기를 지나 현재 주춤한 상태로 앞으로 그 활동이 활발해 질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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