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가 많아서 구절초인가곧잘 들국화라고 부르는
사연이 많은 꽃
산등성이나 들길에
연보라빛으로 빛나는 꽃
가을이면
은하의 별들은
지상으로 내려와 구절초가 된다
청명한 가을의 결정인가
구절초 피는 언덕에 서면
내 다시 한 번
깨끗한 영혼이고 싶다
새하얀 서릿발이 도는 얼굴
가장 우리다운
야성의 꽃 구절초.
.............................
△약력 경북 경주 출생(1938) △'시문학'으로 등단(82) △시집 '접시꽃 마을' '호박잎 빗소리'등 △한국문협.현대시협.펜클럽 회원 △현 문협경주지부부지부장, 월성중 교사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