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2월 대란설'들뜬 민심

'1개월후면 한국사회 전체가 상상도 못할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다'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과 관련, 출처불명의 12월대란(대란)설이 시중에 확산되고 있다.'정계개편 정도가 아니라 3김이 동시에 망한다''새로운 세력이 정권을 장악한다'등의 출처불명 소문이 크게 번지고 있다.

심지어 '재벌그룹이 일제히 정리된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당초 12월 대란설은 '12월 정계의 일대 지각변동'이 주내용이었으나 서석재전총무처장관의 전직대통령 4천억원보유설이 터져 나오고 노전대통령의 비자금파문에 대한 수사가 개시된후 여러가지 응용된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것.

이같은 소문은 흉흉한민심을 반영하는 사례들. 노전대통령의 처리문제등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정국상황과 맞물려 국민들의 팽배한 불안심리를 보여주는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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