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독일표현주의전'예술의 진정한 목적은 감정과 감각의 직접적인 표현'이라고 표방한 표현주의 미술의 한흐름을 접할 수 있는 독일표현주의전이 대구대백프라자갤러리(6일까지)와 포항대백갤러리(16~20일)에서 열린다.
20세기 예술운동의 하나인 표현주의는 회화에 있어 선과 형태, 색채등은표현가능성만을 위해 이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균형잡힌 구성과 아름다움이라는 전통적 개념은 감정을 더욱 강렬하게 전달하기 위해 무시됐다. 또 주제나 내용을 강조하기위해 형태를 왜곡시키는 경향을 띠는등 1차세계대전 이후부터 33년 나치탄압으로 해체되기까지 유럽전역을 풍미한 미술사조. 이번전시회는 이같은 표현주의 예술가들의 시각과 내적 분위기, 느낌등이 어떻게표출되는지 그림을 통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재독화가 노수강씨(51)와 구 동독 라이프치히출신의 일야 하이니히(45)의작품 20여점이 선보이는이번 표현주의전에는 대상의 단순한 재현을 거부하고 인간의 내적 분위기와 느낌들을 과감한 색채와 자유로운 필치를 구사, 역동적인 힘을 전해주는 작품들이 내걸린다. 20년 가까이 베를린을 중심으로활동하고있는 작가 노씨는 현재 로호갤러리를 운영하며 한국작가들의 서유럽진출 창구역할을 맡고있고 하이니히는 88년 국제현대회화전(서울국립현대미술관)으로 한국에 소개된 이후 호암갤러리 초대전(90년)등 세차례 국내에서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대백프라자갤러리측은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2일 오후4시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한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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