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남.여고등학생 10명 중 3명이 불량배에게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돼 학원폭력 근절대책이 시급하다.한국청소년연구소(소장 이영희)가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대구시내 남녀고등학생 6백3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권리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6백21명 가운데 29.1%인 1백81명이 불량배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답했다.한번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이 15.6%(99명),가끔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이11.4%(72명)이었으며 자주 불량배로부터 피해를 당한다는 학생도 1.6%(10명)나 됐다.
불량배 피해에 대처하는 방식은 부모(35%) 또는 선생님(5.4%)에게 얘기하거나 파출소에 신고하는(12.5%) 학생이 많았으나 잠자코있었다는 학생도26.4%에 이르고 있다.
한국청소년연구소 한 관계자는 "학생 10명 중 3명이 불량배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돼 학원내 또는 주변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특히 적지않은 수의 학생들이 불량배로 부터 피해를 당하고도 혼자 고민하고 있어 이로 인한 자살등사회문제화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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