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고아면 '경인제약' 의약품 제조공정 첫 공개

우수제약업체로 급성장하고 있는 (주)경인제약(대표이사 임상규)이 제약업계 사상 처음으로 관련 공무원들에게 제조공정을 완전 공개하는등 견학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구미시 고아면 오로리 고아농공단지내에 위치한 경인제약은 최근 대구광역시 보건직공무원 42명의 예방을 받고 주요생산제품의 제조과정을 공개했다.직무교육중 산업현장 견학차 방문한 보건직 공무원들은 직접 설명에 나선임대표이사의 안내로 공장을 둘러보며 평소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제약과정을 익혔다.

우수의약품제조(K-GMP)업체로 공인된 경인제약은 84년에 창립돼 87년 대구은행 지정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액체위장약인 '게르시린'을 대만 타이충시와 필리핀 마닐라소재 메트로 의약품회사에 수출하는등 대내외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보건직 공무원들은 양.한방의 과립제 생산공정과 한방의 추출농축전자동생산라인등 한방의 과학화를 추진하는 주종상품인 황보원 제제 공정을 견학했다.

1천5백평 규모의 시설에 32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경인제약은 보건복지부로부터 1백10여종의 의약품 제조허가를 취득, 지난 87년 우수제약업체로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올해는 마약제조및 유통모범업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와함께 최근 식품사업부도 설립, 내년 2월부터 스포츠드링크와 각종 건강음료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임상규대표이사는 "보건직 공무원들의 업무와 관련된 제조업체의 현장견학은 뜻깊은 일"이라고 환영했다. 〈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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