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장 관계자들은 노 전대통령이 골프장을 인가해 주는 조건으로 수십억원씩의 돈을 받았다는 보도로 인해 한동안 개선기미를 보였던 골프장에대한 이미지가 다시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골프장업자들의 모임인 한국골프장사업협회는 혹시 비자금 파문이 골프장관계자들에게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들.
특히 노태우씨의 자금으로 만들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일동레이크골프장의 김승학부회장(프로골프협회 부회장)은 "자금부족으로 골프장을 선경측에 넘겼는데 그런 자금이 들어왔는지는 정말 몰랐다"며 "요즘은 후배 프로들 볼 면목이 없다"고 한마디.
##:07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후 각지에서 꿈나무발굴에 총력을 쏟고있는 가운데 지역 남녀국교생들이 전국태권도무대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양국과 수창국은 2일과 3일 서울 국기원에서 함께 벌어진 제16회 문화체육부장관기 및 제21회 연맹회장기 전국국교태권도대회에서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문체부장관기대회 남국부에 출전한 아양국은 금2은1동2개를 따내 지난 92년 창단이후 4년만에 첫 전국대회 종합우승의 감격을 누렸다.아양국은 태권왕대회를 2연패하는 등 2년동안 국교무대를 휩쓴 김민석이헤비급 정상에 오르고 라이트웰터급에서 5학년 조바로가 금메달을 추가, 쉽사리 우승을 확정했다.
키180cm, 몸무게70kg의 초국교급 선수인 김민석은 찍기, 돌려차기 등 국교생답지않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대회MVP에 선정, 내년도 중학무대 최고의 변수로 떠올랐다.
여국부의 수창국도 연맹회장기대회에서 금2동2개를 획득, 지난해에 이어대회2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창국은 라이트헤비급에서 우승, 대회MVP에 뽑힌 이정선과 러시아유학생손나자(미들급)가 1위에 오르며 지난5월 태권왕대회에서 단체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풀었다.
남국부에서 30년전통을 자랑해온 수창국은 지난89년 창단한 여국부마저 정상에 등극, 명실공히 전국최고의 태권도요람으로 자리잡았다.〈김재경기자〉
##:07
고려대가 올해 남자 대학농구 전관왕에 올랐다.
고려대는 6일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LG반도체배 95전국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 결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4승1패)에 94대86으로 역전승, 5전전승으로 대회패권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이로써 개막대회인 4월 MBC배대회, 5월 1차연맹전, 6월 SBS초청대학6강전, 10월 전국체전의 우승에 이어 폐막대회인 이번대회까지 올시즌 5개 대학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고려대는 또 연세대와의 올시즌 전적에서 비공식 경기인 연.고전을 포함해5전전승(94~95시즌 농구대잔치 제외)으로 완승을 거뒀다.
발목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조차 불투명했던 고려대 센터 현주엽(1m95㎝)은 이날 골밑슛과 외곽슛을 신들린 듯 성공시키며 34득점과 리바운드 10개를기록,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고려대의 압승이 예상되던 이날 경기는 양팀간의 지나친경쟁의식으로 마지막 5분까지 승부를 점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전반전에는 고려대가 연세대의슈터 김훈(11점), 조상현(18점)과 센터 김택훈(16점)에게 속공과 외곽슛을 속수무책으로 허용하고 골밑 실책을 연발해48대52로 뒤졌다.
후반들어서도 힘겨운 경기를 펼치던 고려대는 13분께 연세대 센터 김택훈을 5반칙으로 몰아낸 뒤가드 신기성의 재치있는 골밑슛과 현주엽의 중거리슛이 적중, 15분께 84대80으로 앞서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기 시작했다.이어 고려대는 연세대의 워킹반칙과 부상중인 우지원이 연속 2골을 놓치는틈을 타 양희승이 골대 왼쪽에서 외곽슛 2개를 터트려 88대82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종료 1분전, 90대86으로 위험한 리드를 지키던 고려대는 양희승이 상대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92대86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김병철이끝내기 자유투마저 모두 성공시키면서 94대86으로 경기를 마감했다.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윤영필(26점), 김성철(24점) 더블포스트가 활약한경희대가 중앙대를 81대72로 꺾고 2승3패를 기록했다.
##:07
실업축구 최강 이랜드가 골잡이 박건하의 해트트릭(3골) 등에 힘입어 대학강호 한양대를 7대0으로 대파했다.
전대회 우승팀 이랜드는 6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제50회전국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골잡이 박건하의 3골, 김인성의 2골등 폭발적인 득점력으로한양대를 크게이기고 8강에 올랐다.
실업최강 이랜드는 전반 23분 나병수의 센터링을 골지역 오른쪽에 있던 제용삼이 헤딩으로 선취골을 뽑고 전반 37분 제용삼의 패스를 받은 골잡이 박건하가 추가골을 터트려 전반을 2대0으로 마쳤다.
이랜드는 후반 14분과21분 박건하가 연속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김인성이 2골, 김현갑이 1골을 보태 대학강호 한양대에 수모를 안겼다.이랜드는 전주대를 2대1로 물리친 중앙대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서울시청도 장광섭과 김동해가 한 골씩 터트려 숭실대를 2대1로 물리쳤다.서울시청은 전반 33분김동해의 왼쪽 코너킥을 장광섭이 헤딩골로 연결하고 후반 19분 김동해가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숭실대의 맹추격을 1골로 막았다.
##:05
지방자치제의 원산지로 불리는영국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자치제 문제점은 무엇일까.
길게 잡아 7백년, 아무리 짧게 쳐도 1백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의 지방자치가 중앙정부의 강력한 재정통제 정책으로 위기에 처해있다는 지적이 나와 흥미를 끈다.
6일오후 대구달서구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 한·영 지방자치 세미나에서는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정치적 불융화로 적대적인 사이가 됐다는 비판도제기됐다.
대구시와 주한 영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영국 지자제를 면밀히 탐구한 것은 아니지만 몇몇 주요 문제점은 얘기됐다는 점에서 들을만했다는 평가다.
주제 발표자는 전 배쓰 시의회 의장인클리브 애버트씨, 지방행정전문가콜린 제인스씨, 전 경기도 지사 임경호씨 등 3명.
이들은 '영국의 지방정부 행정서비스의 변혁' '지방재정변화가 지방-중앙정부관계에 미치는 영향' '최근 영국의 지방행정제도 개혁' 등의 주제로 영국 지자제의 최근 동향을 전했다.
영국에서 90년대 들어 지자제 위기론이 대두된 가장 큰 이유는 지방재정의취약성이 커졌다는 데 있다는 것은 제인스씨의 진단이다.
30년전만 해도 지방정부 재원중 중앙정부 교부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0정도였으나 최근 80%이상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인두세 의회세 같은 세제 실시와 자본투자 통제 등 갖가지 재정정책으로지방정부의 중앙정부 의존성이 높아져 지방은 지역 유권자들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게 됐다.
"인두세가 실시되던 시기에 중앙정부(대처수상)는 지방정부제도 자체를없애려고 했었다는 주장도 있다"고 제인스씨는 소개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지방정부의 권한보장, 재정자립에 필요한 세원 확보,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등이 자치제 성공을 위한 요소로 제시된 것은 당연한 귀결로 보인다.
애버트씨 역시 영국의자치제는 15년전부터 논란거리가 됐으며 그동안 실질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자 역할에서 지역사회 운영기능, 지역 대변자 기능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됐다는 것.
그런데도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권한에 대한 분명한 경계선이 그어져있지않아 능동적인 행정을 가로막고 있으며 중앙정부의 하급기관으로 전락하는경우도 적잖다고 지적했다.
그의 해법은 지방정부가 진정한 지역사회의 대표자가 되려면 기업경영 마인드를 갖추면서도 시민의식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훈기자〉
##:05
경북도의회 제100회 임시회 본회의가 7일 도의회 사무실에서 열려 경북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도정질의를 벌였다.
이날 본회의서는 최식의원(농림수산.경주)과 박종욱의원(교육사회.청송)이신상발언을 했으며 박흥기의원(내무.문경), 이정길의원(교육사회.김천), 손만덕의원(농림수산.군위), 김영관의원(산업.영주), 오병철의원(건설.문경),권혁일의원(기획.예천),박두필의원(건설.상주),김진목의원(기획.영주)이도정질의를 했다.
박흥기의원은 지난달 국회에 통과된 폐광지역특별지원법에 의해 지정될 폐광지역진흥지구 지정과 추진과정을 묻고 우선적으로 개발촉진, 폐광진흥지역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야 할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규제 완화,지원에 대한홍보 정도를 캐물었다.
박의원은 또 폐광지역인 문경지역의 경기활성화대책으로 천혜의 수려한 자연을 활용한 관광산업 진흥계획은 없는가고 물었다.
이정길의원은 대구.경북광역개발계획에서 주요 거점지역인 김천이 배제돼있는데 광역개발계획의 수정용의는 없으며 경북 서부지역 5개시군의 산림행정의 원활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김천출장소 설립의향은 없는지 추궁했다.이의원은 또 농촌지역의 학생감소로 폐교가 속출하고 있는데 폐교의 원인이 되고 있는 학군제를 폐지할 의향은 없는지 따졌다.
손만덕의원은 도비 15%,시군비85%인 노인승차권 예산 부담률을 각 50%로조정할 것과 저소득 모자세대에 지원되고 있는 세대당 1백만원의 자립지원금을 3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할 용의는 없는지 따졌다.
손의원은 이와 함께 오이,토마토 등 과채류 수출에 과다소요되는 포장비,선별비 등 예산을 책정,농가에 지원할 용의는 없는가고 물었다.김영관의원은 경북도가 각종 새마을사업과 새마을단체 등 관변단체지원을위해 2005년까지 5천38억원을 투입키로 한 것은 선거지원용이 아니냐며 관변단체 지원계획을 백지화 할 것과 96년도에 예정된 냉장육쇠고기 수입에 따른국내 한우 사육농가에 대한 피해구제와 보호방안을 추궁했다.김의원은 또 경찰을 국가경찰과 지방경찰로 이원화해 지방경찰을 도지사산하로 흡수,지역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도지사의 견해를 물었다.
오병철의원은 문경새재도립공원의 규모가 너무 작아 확대가 바람직하며 부지만 조성해놓고 방치돼있는 집단시설지구에 대한 대책과 내부시설을 갖추지못해 개관을 못하고 있는 민속박물관의 조기개관을 위해 예산을 집중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오의원은 또 공장유치,관광개발 등 각종 신규사업이 규제일변도의 행정으로 문제가 많다며 규제를 완화할 용의는 없는지 캐물었다.
권혁일의원은 21세기 경북발전위원회가도정에 미치는 영향과 경북종합개발계획과 연관성 및 국.도비를 지원 집중육성하고 있는 비교우위산업의 추진현황과 하수처리장,분뇨처리장,축산폐기물처리장 발주계획을 물었다.권의원은 또 도립예천전문대 설립추진과 관련 최종적으로 남은 절차과제와부수된 조례 3건의 의결을 촉구했다.
박두필의원은 도내 시.군의 쓰레기처리문제로 일어나는 지역분쟁 및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과 지역특산물인 모시 삼베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잠업검사소를 잠업특작개발사업소로 확대개편할 용의는 없는가고 따졌다.박의원은 또 학교수업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하는 일선교사들의 잦은 연수가 선진국에 비해 4~5배나 많다며 대책을 물었다.
김진목의원은 광복회총사령관을 지낸 경주출신 박상진의사의 생가터에 추모비와 동상등을 건립하고 문화공간으로 조성,성역화해 역사의 산교육장으로활용할 의향은 없는지 캐물었다. 〈홍석봉기자〉
##:05
○…구미시의회는 6일 제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호우피해자지방세 감면안등 6개의안을 상정했다.
11일까지 6일동안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95행정사무감사 시기및 기간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내무위원회는 구미시세 조례중 개정조례안과 호우피해자 지방세감면안을, 사회산업위원회는 구미시 저소득주민 주거안정사업 운영관리조례중 개정조례안을 의결키로 했다.
또한 의원들은 8일부터 이틀간 문화예술회관등 6개사업소를 방문하며 10일제2차 본회의에서는 당면한 시정질문을 펼친다.(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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