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외동읍-무차별 자연환경 파괴

경주도심과 공업도시 울산의 사이에 위치한 경주시 외동읍이 기반시설없이최근수년간 아파트및 공장의 무분별한 건립허가 남발로 자연경관 훼손과 식수원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집단민원이 속출하고있다.7일현재 경남북경계인 경주시 외동읍지역은 최근4~5년사이 13개소의 아파트단지와 공동주택이 건설돼 1천4백97가구가 입주완료됐고 울산지역에서 밀려난 자동차부품업체등 1백52개의 각종공장이 난립해 주민들과 마찰이 심화되고있다.

특히 외동지역에 올해허가된 공장만해도 무려 42건에 달하는데다 공장건립을 위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외동일대가 멀지않아 울산외곽 공단지역으로 바뀔 전망이다.

일부지역의 공장유치운동과는 반대로 외동지역주민들이 공장건립을 우려하는것은 행정당국이 도시계획에의한 기반시설없이 무차별개발, 공해유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동읍관계자는 "공장창업등을 허가할때 일선읍 면 또는 지역의 의견수렴없이 상급부서에서 일괄처리하고 있어 문제점이 많다"고 주장했다.〈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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