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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실 판매 학교서 반강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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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 쯤이면 각급학교에는 크리스마스실이 할당되어 학생들에게 판매된다. 물론 결핵환자치료를 돕기위한 재원확보의 취지는 이해할만하다. 하지만 판매방법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각 학교별로 할당된 크리스마스실은 학급별로 균일하게 배분돼 학생들에게파는데 어떤 학급은 매진되기도 하고 어떤 학급은 팔리지 않아 반강제적으로사게 하기도 한다.

대개 몇몇 학생이 다 사버리기도 하나 강제로 샀을 경우 결코 달갑지 않다. 왜 결핵환자 치료비의 재원확보를 굳이 학생들의 호주머니를 통해서 충당하는가 말이다. 강제로 다 팔려고 하기 보다는 구입희망자에 한해서만 팔도록 하고 팔리지 않은 실은 반납되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제 결핵은 불치의병도 아니고 환자수도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수십년전부터 시행되어 온 크리스마스실의 강매는 구태의연하게 남아있다.일반직장인이라면 몰라도 각급학교 학생들에게 판매함은 모양새도 좋지않고 교육상으로도 좋지 않다.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앞둔 우리도 이젠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실을 판매하는 방법은 사라져야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적어도 결핵환자에 대한 치료비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우정렬 (부산시 중구 보수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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