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비자연맹대구지부-식품류 품질관리 허점

시중에 유통되는 유명메이커의 각종 식품에 납,벌레 등 이상물질이 잇따라발견되는 등 품질관리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특히 이들업체들은 소비자로부터 항의를 받을 경우 2~3배정도의 물품보상만 해주는 '땜질식'보상에 급급할 뿐 제조시설점검등 근본적인 소비자보호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연맹 대구지부에 따르면이같은 식품류의 품질이상으로 고발접수된사례가 지난 10월 한달동안 25건에 이르고 있다는 것.

지난달 28일 김모씨(20·서구 비산7동)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ㄴ라면에 쌀벌레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비자연맹에 고발했다.홍모씨(37·북구 노원 2가)의 경우 지난달 19일 구입한 ㄹ회사제품'찰떡아이스'에 납조각이 들어있다며 업체에 보상을 요구했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이모씨(북구 산격4동)는 자신의 매장에 진열돼 있는ㅎ맥주에 벌레가 들어 있었고, 여모씨(40·수성구 범물 1단지)는 인근 가게에서 구입한 ㄱ회사의 식빵 속에 바퀴벌레가 있었다고 신고했다.또 지난 9월 21일 박 모씨(중구 대신2동)는 자신이 구입한 음료수에 고무패킹이 병 속에 들어 있었다며 업체에 피해보상을 요구했었다.〈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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