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범택시 내달 대구 등장

대구에도 올12월부터 모범택시가 등장한다.대구시는 10일 모범택시 면허를 신청한 개인택시 33대와법인택시 3백6대에 심사를 끝내고 개인택시 33대를 포함,3백대에 대해 모범택시 면허를 내준뒤 12월중순쯤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

대구의 모범택시면허는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전국 네번째다.시는 올해개인택시 2백대와 법인택시증차분 3백대에 모범택시면허를내 줄 계획을 세우고 신청을 받은 결과 개인택시는 33대.법인택시는 1백2개회사에서 회사당3대씩 3백6대가 접수됐다.

개인택시의 신청이 적은 것에 대해 시관계자는 "대.폐차차량이 적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대.폐차되는 차량의 모범택시면허 신청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개인택시는 신청자 모두에 면허를 발급하고 법인택시에 대해서는심사를 거쳐 면허를 내 준다는 방침아래 그동안 심사를 진행해 왔다.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이 2㎞까지 2천원이며 주행거리 2백50m당, 주행시간 60초당각각 2백원씩 요금이 오른다.

한편 대구시는 택시의고급화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전체택시의 50%를 모범택시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앞으로 모범택시를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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