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기 수영-고윤호 2관왕 "쾌속물살"

국가대표 고윤호(강원체고)가 제14회 대통령기 전국수영대회 남고부 자유형 100m에서도 우승했다.전날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고윤호는 9일 사직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고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3초16을 마크, 대표팀라이벌 배희열(경북체고·53초45)을 0초29 차로 제쳐 2관왕이 됐다.그러나 고윤호는 91년 이윤안(당시 경남체고)이 세웠던 52초67의 대회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남중부 자유형 100m에서는 경북체육중 권민재가 56초57로 우승했다.여중부 100m 결승에서는 국가대표 서소영(대성여중)이 58초76의 대회신기록(59초57)으로 우승하면서 이보은(경성대)이 갖고 있는 57초86의 한국기록에 0초9 차로 접근했다.

반면 이날 오전 여고부 자유형 100m 예선에 번외로 출전한 이보은은 자신의 한국기록에 불과 0초01 못미치는 57초87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여고부 배영 100m에서는 국가대표 이지현(부산체고)이 1분04초78의 대회신기록(92년 권명화·1분05초85)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고부 평영 200m결승에서는 무명의 정일우(신성고)가 2분24초57을기록해 전국가대표 권재열(경북체고·2분28초60)을 4초03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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